489 장

염경과 두위각이 계속 사업 이야기만 하는 것을 보고, 두가아의 마음속 기쁨은 크게 반감되었다. 그들 가족을 초대한 것이 자신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사업을 위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.

"저 백 언니네 도우러 갈게요." 두가아가 말했다.

두가아는 평소 집에서 그릇 하나 씻지 않는 아이인데, 이번에는 어떻게 갑자기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지, 게다가 그녀는 이런 일을 할 줄도 모르는데 말이다.

이민은 즉시 두가아가 염경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.

염경이 두 가족 세 식구를 초대했지만, 식사 중에 두가아와는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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